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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의 원인과 증상 (+예방접종)

by 예니뷰 2023. 2. 16.

녹슨 철물에 찔렸을 때 파상풍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오늘은 제3급 감염병인 파상풍에 대해 파헤쳐보겠습니다.

 

파상풍의 증상과 원인, 예방접종
파상풍의 증상과 원인, 예방접종

 

 

파상풍과 원인

 

파상풍은 파상풍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파상풍균은 아포를 만들 수 있는 세균이라고 합니다. 파상풍균의 한쪽 끝에 아포가 있어 막대사탕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아포는 생존하기 불리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으로 모든 활동을 멈추고 휴면 상태로 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내성이 강해 몇 년 동안 생존이 가능하고 소독제나 높은 온도의 물에서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파상풍균은 흙이나 먼지 등의 자연과 동물의 장 속에서 발견됩니다. 사람들에게는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됩니다. 보통 녹슨 못에 찔리면 파상풍이 걸린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녹슨 것에만 파상풍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화상이나 동상, 또는 동물에게 물리는 경우에도 파상풍균에 의해 파상풍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녹이 슬기 위한 환경에서는 파상풍균이 있을 확률이 높아 잘 걸리는 것입니다. 

 

 

호흡곤란
호흡곤란

 

파상풍 증상

 

파상풍균의 아포는 상처를 통하여 몸으로 들어오면 깨어나면서 활동이 활발해지고 증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파상풍 독소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 기간은 3일에서 21일 정도이며 잠복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심하고 오염이 많이 되었으며 중추신경계와 가까울수록 잠복기는 짧아진다고 합니다. 

파상풍 독소인 테타노스파스민은 심경을 침범하고 억제기능을 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막는다고 합니다. 억제 기능이 방해되기 때문에 계속된 신경자극으로 근육의 수축이 진행됩니다. 

독소가 전신으로 퍼지면 초기에는 턱관절 근육 경직되어 입을 못 벌린다거나 말을 하기 어려워지고 목과 어깨, 등 부분으로 점점 증상이 이어지게 되며 통증이 퍼지게 됩니다. 등 근육의 경직으로 등이 활모양처럼 굽어지게 되는 후궁반장이 나타나고, 호흡 근육에도 영향이 가 숨이 잘 안 쉬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신으로 파상풍이 퍼지는 것 이외에 상처가 생긴 주위로만 파상풍 증상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파상풍 증상은 3-4주 정도 이어지고,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몇 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파상풍
파상풍

 

파상풍 치료

 

파상풍 환자는 외부에서의 자극으로부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에 자극을 최대한 안 받기 위해 조용한 방에서 치료를 진행합니다. 상처부위를 잘 소독한 후, 괴사조직은 제거하며 파상풍균을 없애기 위한 약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아직 신경세포에 결합하지 않은 독소를 중화하기 위해 파상풍 면역를로불린을 투여합니다. 근육경련과 삼킴 장애, 호흡장애 등 발생한 증상에 대한 치료도 시행됩니다. 하지만 치료를 했더라도 10명 중 1명은 사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녹슨 못
녹슨 못

 

파상풍 예방

 

날카로운 곳에 다쳐 상처가 생겼다고 모두 파상풍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파상풍을 걱정해야 할 때

  • 못이나 바늘 같은 금속에 상처를 입었을 때 (특히 녹슬었을 때)
  • 상처에 흙이 묻었을 때
  • 동물이 물었을 때

그리고 상처가 깊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네는 파상풍 위험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파상풍 예방접종
파상풍 예방접종

 

파상풍 예방접종

 

파상풍도 예방접종을 하여 상처가 나도 예방을 잘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파상풍이 걸린 적이 있더라도 자연감염으로는 독소의 양이 작아 각자의 나이와 상황에 맞게 접종하면 되고, 10년에 한 번씩 추가로 접종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년에 약 20명 정도 파상풍 환자가 나오고 있으며, 40대 이상 성인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종을 이전에 하지 않았거나 접종했는지 모르겠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가까운 보건소에서 확인한 후 예방접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상풍에 걸려 아프신 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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